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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필로스칼럼 #26] 각질이 흩날리는 계절, 수분 섭취 ‘제대로’하고 계십니까.
작성자 BY. 필로스화장품 (ip:)


Written by Vanessa

(letyougo312@gmail.com)


휴게실 소파 위에서 잠이 깬 필로 씨.

입술이 바짝 마르고 목이 따갑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출근하자마자 바이어 팔로우업을 하느라 물도 제대로 못 마셨다.

어둑한 휴게실 구석에 서 있는 정수기가 보인다.


 

‘대리 앞에서 또 각질을 보일 순 없지!’


 

정수기 앞으로 달려간 필로 씨.

몇 번이고 쉬지 않고 물을 들이킨다.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워 수분 섭취를 줄인 필로 씨.

탈수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피부를 건조하게 해 각질을 부각시키며 장기적으로는 피부 탄력을 떨어뜨린다.

특히 그녀가 작정하고 섭취한 여러 항산화제는 물이 있어야 몸에 흡수가 된다.


먼저 가장 대중적인 영양소인 비타민 B 콤플렉스와 비타민 C는 둘 다 수용성 비타민이다.

그래서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몸에 흡수되지 못하고 전부 오줌으로 흘러나가 버린다.

비타민 A, D, E, K의 경우 지용성 비타민이기에 물에 녹지 않는다.

그럼 오줌으로 배출되지 않으니 전부 몸에 흡수될까?

그것도 아니다. 대신 우리 몸속 지방에 축적된다.

이렇게 축적된 지용성 비타민들은 오히려 면역 세포를 방해해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지용성 비타민은 권장 섭취량만큼만 섭취하되, 지방과 함께 먹어야 제대로 흡수/기능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물을 마시게 되면 또다른 부작용을 낳는다.

탈수 증상에 대한 여러 오해들을 아래 해명해 보았다.

올바른 지식을 통해 ‘제대로’ 수분섭취를 하자.


 

1. 탈수를 예방하려면 물을 최대한 많이 먹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지방과 탄수화물만큼 섭취를 피하는 게 나트륨이다.

그러나 나트륨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것으로서, 체내 나트륨 농도가 과하게 낮아지면 장기가 부풀어 올라 생명을 위협한다.

과한 수분 섭취가 나트륨 농도를 낮추면 이렇게 되는 것이다. 소위 ‘물 중독’이라 부르는 증상이다.

특히 신장이 약한 사람은 자연적으로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기 어려우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2. 목이 마르면 탈수 상태다?


수분이 부족하면 갈증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갈증을 느낀다고 해서 수분이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수분이 부족하지 않아도 쉽게 갈증을 느낄 수 있으며, 당뇨가 있어도 자주 갈증을 느낀다.

수면제, 항히스타민제 같은 특정 약물을 섭취할 때도 갈증을 쉽게 느끼니 이 경우는 진짜 탈수와 구분을 지어야 한다.

 

3. 소변색이 짙으면 탈수 상태다?


만약 본인의 소변이 갈색이라면 매우 심각한 탈수 상태이니 당장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그러나 비타민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수용성 비타민이 녹아 나와 소변이 노란색을 띨 수 있다.

섣불리 겁을 먹고 과하게 수분 섭취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물을 마시고 어느 정도 정신이 돌아온 필로 씨.

그제야 기분이 너무 상쾌하다는 걸 깨닫는다.

직장인에게 너무 상쾌한 몸상태는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니다.

 

너무 잤거나, 너무 잤거나, 너무 잤다는 뜻이다.

냅다 사무실 방향으로 뛰는 필로 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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