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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필로스칼럼 #13] 등드름 때문에 옷도 못 입는다구요? 매끈한 등 만들어주는 ‘겨드랑이 림프 마사지’ 추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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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7-29 16: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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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13


Written by Vanessa

(letyougo312@gmail.com)



쪽팔림으로 회사 사람들 얼굴 볼 엄두가 안 나는 필로 씨.

동료는 대리가 헛소리를 한 거라면 뒤집어 엎으라고 하지만 필로 씨는 그러지도 못한다.

설렜던 건 사실이니까. 단둘이 여행 갈 줄 알고 열심히 마사지 한 건 레알이니까.

필로 씨는 해명하는 게 더 구차하고 쪽팔리다면서 요즘 되는 일이 없다고 한다.

몸도 아프고, 일도 안 되고, 인간관계는 말해 뭐해.. 


 

“이번 휴가는 망했어. 집에서 넷플릭스나 볼 거야.”

 


침울한 필로 씨의 안색을 살피던 동료가 말한다.

 


“정말 그럴까?”


 

퇴근 후 동료는 억지로 필로 씨를 끌고 쇼핑을 한다.

처음엔 미적지근했지만 금세 들떠서 열심히 옷을 구경하는 필로 씨.

동료가 필로 씨에게 등과 가슴이 시원하게 파인 원피스를 추천하지만 필로 씨는 거절한다.

이유를 묻자 수줍게 등을 가리키는 필로 씨.


 

“사춘기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이 많아.” 



 

필로 씨처럼 등드름(등여드름) 때문에 마음에 드는 옷도 마음껏 못 입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도 그랬다.

등드름은 다른 부위의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모공이 피지로 인해 막혀 세균 감염이 일어날 때 발생한다.

차이점은 다른 부위에 비해 손이 잘 닿지 않는다는 것.

얼굴이나 목은 손으로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지만 등만큼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섬세한 관리가 힘든 부위다.

그렇다고 내버려 뒀다간 평생 등 파인 옷은 입지도 못하니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여기 집에서도 가능한 손쉬운 해결책 두 가지가 있다.


먼저, 등에서 노폐물 순환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한다.

얼굴 피부와 달리 등 피부는 매우 두껍고 심장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열이 잘 빠져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야 열도 잘 빠져나가고 노폐물 배출도 잘 된다.

두 번째,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는 림프 마사지를 해준다.

혼자서는 등을 직접 마사지하기 어려우니 겨드랑이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해준다.

겨드랑이는 등과 제일 가까운 림프절이기 때문에 이 부위를 잘 마사지해주면 등의 노폐물 배출에 충분한 도움이 된다. 

 

겨드랑이 마사지는 이렇게 하면 된다.

겨드랑이에 오일이나 크림을 바른다.

손바닥으로 겨드랑이를 감싸듯 대고 원을 50회 정도 그리면 된다.

한 번에 ‘50회’라는 숫자가 부담 된다면 수시로 다섯 번씩 해주는 것도 좋다.

너무 간단한 방법이라 힘을 더 준다거나 도구를 쓰고 싶은 욕구가 생길 수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오바’하게 되면 오히려 림프를 자극해 일을 안 해버릴 수도 있다.

 


 

“여행 가서 남의 눈치는 왜 보냐?”

“여행? 누가? 내가?”

“응! 나랑 제주도 가야지!!”


 

동료는 필로 씨에게 서운해 혼자 가려고 했지만,

어차피 예약한 방이 트윈이라 필로 씨 생각이 났을 뿐이라고 츤츤거린다.

감동받은 필로 씨. 

필로 씨는 동료에게 왜 이렇게 자기에게 잘해주느냐고 묻는다.

망설이던 동료가 어렵게 입을 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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