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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필로스칼럼 #14] 잡았다, 노화의 진범! ‘활성산소’ 추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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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8-05 14: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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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3


Written by Vanessa

(letyougo312@gmail.com)


필로 씨는 왜 이렇게 자신에게 잘해주냐고 동료에게 묻는다.

망설이던 동료가 어렵게 입을 뗀다.

 


“필로 씨는 사람이 쉬운 것 같아서.”

“...내가 쉬워보인다구?”

“아니. 사람들을 스스럼없이 대한다구. 난 그게 어려웠구.. 그래서.. 친해지고 싶었어.”

 


사랑 고백을 하듯 멈칫멈칫 얘기하는 동료의 모습에

필로 씨는 뭉클해져 버린다.

그래, 까짓 것 대리가 대수랴. 

 


며칠 만에 후다닥 여행 준비를 하고 아침 일찍 공항에 도착한 필로 씨.

시간 계산을 잘못해 지하철역에서부터 카운터까지 전속력으로 뛰었다.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동료에게 인사를 하는데,

동료가 이대로 그냥 쉬어 버리면 활성산소 때문에 늙어버리니 제자리 뛰기라도 하라고 한다.

활성산소? 그게 뭐야?

 


 

몸 안의 영양소들은 산소와 결합할 때만 에너지로 바뀌는데, 이때 만들어지는 부산물이 바로 활성산소다.

산소야 호흡하면서 들이마시는데 왜 굳이 ‘활성산소’라는 게 만들어지는 걸까? 

사실 호흡을 통해 들어오는 외부의 산소량으로는 신진대사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부족한 분량만큼 우리 몸이 혈액이나 세포 속의 물을 이온화시켜 산소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소는 정상적인 원자구조를 갖지 못하고 몸속의 다른 것들과 결합해 짝을 이루려는 특징이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이 손상을 입는 것이다.

만성위장병, 만성피로, 동맥경화증, 알러지성 피부염의 발생에도 활성산소가 크게 기여한다.


활성산소를 원천 차단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최대한 덜 발생하도록 생활 습관을 들일 수는 있다.

먼저 과음과 스트레스를 피한다. 알코올은 간에서 해독되는데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음주 대신 운동을 하거나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다음으로 항산화 음식을 먹거나 몸에 바른다. 음식이나 화장품 성분에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토코페롤, 폴리페놀, 비타민, 피눅스가 들어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양반다리를 오래 하지 않는다. 갑자기 왜 양반다리냐고?

양반다리를 하고 있으면 다리의 혈류가 억제돼 신경이 마비되고 발이 저리기 시작한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억제됐던 혈액이 갑자기 흐르면서 활성산소가 대량으로 발생한다.

격렬한 운동을 하다 갑자기 멈추어도 활성산소가 폭발적으로 생성된다.

필로 씨처럼 전속력으로 달렸다가 갑자기 멈추면, 달리기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준비했던 산소가 남아버리면서 활성산소로 변해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격렬한 운동을 하다 멈출 때는 ‘쿨링다운’(마무리로 하는 가벼운 운동)을 충분히 해 산소가 점차적으로 소비되도록 해야 한다.



 

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한 제자리 뛰기가 끝나고,

드디어 제주도 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필로 씨와 동료.

구름 아래든 위든, 투명하도록 푸른 하늘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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